스마트폰의 보급 확대, 빅데이터, IOT, 클라우드서비스, SNS 등 IT의 급격한 발전은 금융, 언론, 통신뿐만 아니라 교육에도 큰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최근 연세대학교는 ‘스마트캠퍼스(Smart Campus)프로젝트‘를 통하여 이러한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였습니다. 2년동안 약 100억원이 투입된 이 프로젝트에서 우리가 가장 고민한 부분은 대학 교육의 콘텐츠와 새로운 교육 방식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전통적으로 대학은 고객인 학생들에게 강의와 도서관의 자료라는 콘텐츠를 제공하여 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콘텐츠의 양과 질, 제공하는 방식이 모두 바뀌고 있습니다. 도서관에서는 서고의 책보다 전자저널 등의 전자콘텐츠 구매 비중이 더 커졌습니다. 학생들도 단순하게 강의를 듣는 것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토론하는 온라인 장을 요구하게 되었고, 강의내용을 온라인으로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환경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수강과목뿐 아니라 대학내외에서 생성되는 지식, 예를 들어 TED, 명사 초청강연, MOOC 등의 자료도 대학이 앞으로 제공하여야 하는 콘텐츠입니다.
스마트캠퍼스의 중심은 대학 콘텐츠의 다변화와 IT 기술을 통한 교육 시스템의 변혁입니다. 먼저 연세대는 OCX(Open Campus Experience)라는 개념을 통하여 캠퍼스 내에서 생성되는 모든 정보를 통합 관리, 서비스하려고 합니다. 대학 내의 모든 문화, 예술, 학술 활동 등은 모바일 캘린더를 통하여 학생들에게 통합 공지되고 학생들은 이를 온라인 동영상으로 볼 수 있게 됩니다. 교수도 수업 중 쉽게 강의 동영상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졌으며 외부 강사도 원격으로 초청하여 함께 강의에 참여시킬 수 있습니다. 최첨단 IT 솔루션을 통해 많은 서비스가 모바일로 제공되는 것 또한 스마트캠퍼스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모바일 학생증을 통한 도서관 등의 출입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을 통하여 현재 학교 내의 셔틀버스 위치, 식당 내의 혼잡도 등도 알 수 있습니다. 비콘을 활용하여 모든 대형강의실에서는 스마트폰을 들고 들어가기만 하면 출석체크가 되게 되었을 뿐 아니라, 국문/영문 표절방지시스템을 도입하여 모든 리포트에 대한 표절관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교육환경에 맞추어 세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제 최첨단 IT를 이용한 이 모든 서비스를 마음껏 누리시고 교육과 연구에 큰 성과를 거두기를 기원합니다.
모으다. 잇다. 연세가 되다.S-캠퍼스 서비스 별 소개 및 사용자 매뉴얼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