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속기관

청년문화원

청년 문화원(The Institute for Youth and Culture)은 21세기를 맞이하여 기존의 틀을 깨고 유연하게 ‘경계 넘기’를 하는 새로운 형태의 연구 실험 공간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1999년 4월 「청년문화센터」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다. 1997년 경제위기를 겪으며 한국사회는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했고, 대학 역시 위기감 속에서 새로운 방향을 탐색해야 했다. 청년문화원은 ‘고용 없는 성장’이라는 낯선 경제구조가 형성되는 한국사회 변화 과정 속에서 청소년, 청년 등 미래세대의 문제들은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들과 함께 문제를 풀어가려 노력해왔으며, 현재에는 포스트 코로나19의 변환기 등 쏟아지는 여러 사회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기 위한 융합적이고 창의적이며 순발력과 현실성을 갖춘 연구와 참여를 진행하고 있다. 청년문화원은 한국사회의 변화 과정 속에서 이론과 실천을 아우르며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가는 데 이바지하는 지식생산과 사회참여의 산실이다.

교내 위치

청년문화원아펜젤러관 B07호

전화번호

02) 2123-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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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연구 및 활동 영역

청년문화원은 대학생, 청년, 청소년, 그리고 젠더를 중심 의제로 삼아 문화와 대안교육, 문화산업, 아시아 지역연구와 시민사회 연대, 그리고 대중문화와 디지털 미디어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청년과 청소년 활동에 비중을 둔 것은 한국사회가 그들에게 충분한 활동 공간과 비전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성찰과 다가오는 시대를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다음 세대를 ‘제대로’ 길러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비롯되었다. 이러한 목표 아래 청년문화원은 단순한 연구작업이 아니라 연구와 개발(R&D: Research and Development)작업, 그리고 연구와 실천 (R&P: Research and Practice)을 밀접하게 연결시키는 작업들을 해왔다. 특히 2007년에는 교육부 프로젝트인 「탈학교 청소년 생활동선과 성장경로」와 삼성고른기회재단 프로젝트인 「위기청소년을 위한 학교 밖 작은 학습공간 활성화 방안」을 수행했다. 2021년에는 미얀마의 평화와 인권에 대한 국제세미나를 글로벌사회공헌원과 함께 개최하는 등 국내외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평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 중이다. 이처럼 이론적 실천을 통해 사회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과 관(官)·학(學)·산(産)·민(民)의 협력을 바탕으로 21세기에 필요한 새로운 연구와 교육 영역을 개척하는 것이 청년문화원이 지향하는 바다.

전시, 열람사업

청년문화원은 연세대학교의 다양한 학부를 망라해 문화인류학·사회학·사회복지학·교육학·의학·국제개발학·심리학·건축학·의류환경학·언론홍보영상학 및 대학원 차원에서 일반대학원 문화인류학과 등과 연계하여 각종 초학제적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학술적 결과로 다양한 심포지엄 및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특히 글로벌 시대에 적합한 담론 형성과 아시아 네트워크 구축 작업을 활발하게 진행해 오고 있다.

청년문화원은 1999년에 설립된 서울시립청소년미래진로센터(하자센터)를 현장 기관으로 두고 있으며,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시청년허브를,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시립은평청소년미래진로센터(크리킨디센터)를 운영하였다. 하자센터는 영상·디자인·웹·대중음악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새로운 문화적 감수성을 발현하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하면서 일과 놀이와 학습을 통합해내는 청소년 문화 작업장 모델을 개발하는 역할로 시작되었으며, 다양한 청소년 진로 의제를 제시하며 미래세대를 위한 진로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청년문화원은 하자센터와 같은 미래세대를 위한 시대전환적 실험을 지원하고, 10대와 20대 청년 문화생산자가 중심 역할을 하면서 이룬 성과물들을 축적해 나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청소년 관련 담론을 생산하고, 정책 입안에 관여하며,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만들어내면서 청소년과 청년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활동은 자연스럽게 21세기에 맞는 새로운 평생 학습 시스템 구축작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청년문화원은 2002년 이래 「연세특성화 추진위원회」가 집중 육성하는 사회·복지분야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