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과 바이오 신촌에서 만난다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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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바이오 신촌에서 만난다
- 최고 권위 컴퓨터생물학회 RECOMB 2025 4월말 연세대에서 개최 -
- RECOMB 메인 학회 전 7개 주제별 콘퍼런스도 이틀간 개최 예정 -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시대에 첨단 바이오 연구를 선도하는 컴퓨터생물학 분야 최고 권위의 세계학술대회인 RECOMB(Research in Computational Molecular Biology) 콘퍼런스가 오는 4월 말 서울에서 열린다.
올해 5월 창립 140주년을 맞는 연세대학교(총장 윤동섭)는 2023년 이스탄불, 2024년 보스턴에 이어, RECOMB 2025 학술회의가 4월 24일부터 29일까지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중국, 독일, 일본 등 30여 개국에서 1,200여 명의 과학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RECOMB 2025는 연세대, 서울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KSMCB), 한국생명정보학회(KSBI)가 공동 주최하고, 국제계산생물학회(ISCB, International Society for Computational Biology)가 함께하는 행사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과 백양누리 일대에서 열린다. 4월 24~25일에는 분야별 주제 콘퍼런스가 진행되며, 26~29일에는 유전체 분석, 단백질 구조 예측, 시스템생물학, 진화생물학, 알고리즘 개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메인 학술대회가 이어진다.
메인 학회는 4월 26일 오전, 연세대 윤동섭 총장의 환영사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창윤 제1차관, 국제계산생물학회(ISCB) 프레드라그 라디보야츠(Predrag Radivojac) 회장,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정선주 회장, 한국생명정보학회 류성호 회장의 축사, 그리고 RECOMB 보니 버거(Bonnie Berger) 운영위원장의 개회사로 공식 개막한다.
대표적인 바이오 빅데이터인 유전체 및 다양한 ‘-옴(-ome)’ 정보에 대한 컴퓨터생물학과 생물정보학 관련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RECOMB 콘퍼런스는 1997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29번째를 맞는다.
이 학술대회는 컴퓨터과학, 수학, 통계학과 생명과학의 제 분야를 연결하는 알고리즘 기반 계산생물학 콘퍼런스로, 학회에서 발표되는 논문은 모두 엄격한 동료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됐으며, 포스터 세션 또한 최신 연구 결과로 구성된다.
이번 학회에서는 2010년 튜링상 수상자인 하버드대 레슬리 밸리언트(Leslie Valiant), 유럽분자생물학연구소(EMBL) 피어 보크(Peer Bork) 소장, 워싱턴대 에반 아이클러(Evan Eichler), 캘리포니아공대 리오르 팍터(Lior Pachter), 프린스턴대 올가 트로얀스카야(Olga Troyanskaya), 서울대 김빛내리 교수, KAIST 이상엽 교수 등 세계적 석학 20여 명이 키노트 강연자로 참여해 생명정보학 분야의 혁신적 연구를 소개할 예정이다.
4월 24~25일 열리는 새털라이트 콘퍼런스는 메인 콘퍼런스와 마찬가지로 엄정한 동료심사를 거쳤다. 생물학적 서열 분석, 계산암생물학, 유전학, 비교유전체학(위원장 부산대 송길태 교수), 마이크로바이옴(공동위원장 연세대 김지현 교수 등), 전산시스템생물학(공동위원장 서울대 백민경 교수, 연세대 빈진혁 교수), 의생명정보 프라이버시 및 형평성(공동위원장 예일대 조형훈 교수 등) 등 총 7개 세션에서 첨단 연구 성과와 최신 동향이 논의된다.
4월 28일 오전에는 ‘한국의 빅데이터 바이오사이언스’ 특별 세션이 열리며,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사업단 백롱민 단장이 좌장을 맡는다. 이 세션에서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KNIH) 박현영 원장,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KOBIC) 정해영 센터장, 퀀텀머신러닝 전문가인 연세대 박경덕 교수가 참여해 빅데이터와 양자컴퓨팅 기반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국내 정밀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이번 대회의 조직위원장은 연세대 김지현 교수(마이크로바이옴연구원 원장 겸 연세 이윤재 펠로우)와 서울대 마틴 스타이네거(Martin Steinegger) 교수가 맡았고, 사무총장은 가천의대 정성원 교수, 재무 경상국립대 권순경 교수, 총무 연세대 정효빈 교수이다. 또한, 서울대 백민경 교수, 연세대 빈진혁 교수, KAIST 이영석 교수, 서울대 장혜식 교수, (주)쎌바이오텍 정유숙 박사, 에즈기 에브렌(Ezgi Ebren) 등이 조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연세대 의대 김상우 교수, 서울대 김선·황대희 교수, 한양대 백은옥 교수, KAIST 이도헌 교수 등이 여러 위원회를 이끌고 있다.
김지현 교수는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유전체학 및 컴퓨터생물학 분과와 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 주관으로, 우리나라에서 컴퓨터과학과 생명과학이 ‘양자 도약’할 수 있는 뜻깊은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며 “세계적 석학들과 미래 과학기술을 이끌어갈 젊은 연구자들이 함께 모여 최신 연구 동향과 기술 발전을 공유하고 학문적 비전을 나누는 소중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한편, RECOMB 2025는 학술대회 전문 기획사인 (주)정컴이 조직위원회와 함께 기획 및 운영을 맡고 있으며, 관련 정보는 학회 공식 홈페이지(https://recomb.org/recomb202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처]
RECOMB 2025 조직위원회
총무위원 정효빈 교수
02-2123-7282 hyobinjeong@yonsei.ac.kr
홍보위원 정유숙 박사
031-987-6205 yusookzzz@gmail.com yschung@cellbiotech.com
붙임 학술대회 포스터 1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