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2. 7.] 연세대-주빅, 고효율 패치형 치주염 치료제 마이크로니들 기술 개발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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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주빅, 고효율 패치형 치주염 치료제 마이크로니들 기술 개발
- 기존 연고 대비 6.1배 높은 약물 전달 효율 확인, 조직 재생 및 항염 효과 입증 -
- 주사형 치료의 통증과 불편함 개선, 치주염 맞춤형 국소 치료 패치 기술 선보여 -
- 생체재료 분야 저명 학술지 게재, 우수한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 입증 -
연세대학교 연구팀이 치주염 치료를 위한 새로운 국소 항생제 전달 패치(이하 치주염 패치)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연세대 생명공학과 정형일 교수 연구팀과 치과대학 치주과 정의원 교수 연구팀이 주도했으며, 마이크로니들 기술 선도 기업 주빅(Juvic)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국소 항생제 탑재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적용한 패치형 치료제를 개발해 치주염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국소 약물 전달 방식을 제시했다.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치주염 패치는 기존 국소 연고 및 주사 치료의 단점을 보완하도록 설계됐다.연구팀은 광 차단 제조 공정을 적용해 미노사이클린의 광분해를 방지하며, 약물 안정성을 94.4%까지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생체 외(ex vivo) 실험에서 기존 연고 대비 6.1배 높은 약물 전달 효율을 보였으며, 치주염 동물 모델을 이용한 생체 내(in vivo) 실험에서도 뛰어난 항염 및 조직 재생 효과를 입증했다.
기존 주사형 치료법은 통증이 크고 사용 편의성이 떨어지며, 연고형 치료제는 점막에서 쉽게 씻겨 나가 약물 전달 효율이 낮은 문제가 있었다. 이에 반해, 이번에 개발된 치주염 패치는 구강 점막에 삽입된 후 빠르게 용해되며, 항생제를 조직 내부로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동시에 히알루론산의 보습 및 조직 재생 효과를 극대화한다.
정형일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주빅 CSO)는 “기존 치주염 치료법은 환자의 불편함이 크고,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었다.”며 “이번에 개발된 치주염 패치는 비침습적이고 효율적인 약물 전달이 가능하여 치주염 치료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휘석 주빅 대표는 “주빅은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활용해 백신, 피부 치료제, 탈모 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치주염 패치를 통해 치주염 치료 시장을 선도하며, 향후 다양한 구강 질환 치료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RS-2023-00266598) 및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RS-2024-00418203)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생체재료 분야 세계적 권위의 국제 학술지 ‘카보하이드레이트 폴리머스(Carbohydrate Polymers, IF=10.7)’에 게재됐다.
붙임 논문 대표 이미지 1장.
(사진 설명)
본 논문에서는 광 차단 제조공정을 적용하여 약물의 안정성이 유지된 치주염 패치를 제작했음. 제작된 패치는 간편한 적용 방식으로 구강 점막에 적용 가능하며 높은 약물전달 효율에 의해 빠르고 효과적인 치주염 치료를 가능하게 함.
(논문 정보)
1. 논문 제목: 히알루론산 기반 미노사이클린 탑재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치주염 치료를 위한 혁신적인 국소 미노사이클린 전달(Hyaluronic acid-based minocycline-loaded dissolving microneedle: Innovation in local minocycline delivery for periodontitis)
2. 논문 주소: https://doi.org/10.1016/j.carbpol.2024.122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