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2. 4.] 연세대, 제1회 배터리 공학과 집중강좌 ‘배터리와 AI’ 성료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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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제1회 배터리 공학과 집중강좌 ‘배터리와 AI’ 성료
- 연세대학교 배터리 특성화 대학원 후원, 국내 최초 집중강좌 개최 눈길 -
- 재학생, 대학원생, 산업체 연구원 대상으로 집중강좌 구성 -
- 배터리 3社 포함 국내 주요 산업체 연구원 등 총 330명 참여 -
연세대학교(총장 윤동섭)가 배터리 특성화 대학원의 후원으로 국내 최초 ‘배터리와 AI’ 집중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2025년 1월 13일부터 이틀간 진행됐으며, 배터리 분야 학부생 및 대학원생, 정부출연연구소 연구원, 산업체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연세대 배터리 특성화 대학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성화 대학원 지원사업’(5년간 총 187억 원)에 선정되며 설립됐으며, 이번 집중강좌는 배터리 산업의 기술 혁신과 차세대 인재 양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강좌는 첫날 이차전지 개론 및 인공지능(AI) 기초 강의를 시작으로, 밀도범함수이론(DFT) 등 계산과학을 활용한 배터리 소재 설계를 다뤘다. 둘째 날에는 배터리 생산공정의 경제성과 환경성 평가, 배터리 모델링, 열설계 중심의 열관리 기술 등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핵심 기술과 관련된 강의가 진행됐다.
이번 강좌는 배터리 관리 및 AI 기술과의 접목을 다룬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3대 배터리 제조사를 비롯해 삼성전자, 포스코홀딩스,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어리얼즈, LG화학 등 주요 기업 연구원 및 관련 종사자를 포함해 총 330명이 등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좌 종료 후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참가자들은 이번 교육이 배터리 기초 기술뿐만 아니라 현재 배터리 산업이 직면한 난제 해결을 위한 이론 및 기술을 집중적으로 소개한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강좌였다고 평가했다.
과제 책임자인 이상영 교수는 “급변하는 배터리 산업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이 에너지 자주권을 확보하고 시장을 주도하려면, 초학제적 융합을 통해 현장 중심적이고 완성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이번 강좌는 기존의 배터리 소재 개발 중심 교육에서 나아가, 전지 설계 및 시스템 운용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교육 과정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세대 배터리 특성화 대학원은 앞으로도 산학 협력 교육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양한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해, 한국 배터리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초학제적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학문적 성과를 세계에 알린 연세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첨단 기술 분야에서도 새로운 성과를 창출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붙임 배터리특성화대학원 집중강좌 사진 1장.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