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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2024. 12. 23.] 연세대, 과기정통부 ‘2024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10건 선정 2024.12.23


연세대, 과기정통부 ‘2024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10건 선정

- 최우수 성과 2건 포함, 연구 성과로 글로벌 경쟁력 입증 -


연세대학교(총장 윤동섭)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발표한 ‘2024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서 10건의 연구 성과가 선정되며,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연세대 연구진의 성과 중 2건이 최우수 성과로 선정되며 학문적 탁월성과 혁신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올해로 19년째를 맞이한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의 국가적 기여도를 국민에게 알리고,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각 부처가 선별 추천한 수백 건의 연구를 대상으로 산학연 전문가 평가와 대국민 공개 검증을 통해 최종 100건을 선정한다.


연세대 의과대학 김형범 교수는 생명·해양 분야에서 ‘차세대 유전자 가위 프라임 에디터의 효율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형 개발’ 연구로 최우수 성과에 선정됐다. 이 연구는 기존 유전자가위(크리스퍼)의 한계를 넘어, 프라임에디터를 활용해 유전자 손상 없이 자유롭게 교정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특히, 인공지능을 통해 프라임에디터의 효율성을 예측할 수 있어, 원하는 질병의 치료가 가능한 프라임에디터를 매우 효율적이고 빠르게 설계할 수 있다.


화학과 천진우 교수(기초과학연구원)는 융합 분야에서 ‘생체 조직의 경화도를 초음파로 탐지할 수 있는 나노-자성 버블 개발’ 연구로 최우수 성과에 선정됐다. 이 기술은 자성나노입자와 가스로 채워진 단백질이 결합된 나노 구조체인 MGV를 활용해 간 섬유화, 폐섬유화와 같은 질환의 발병과 진행 상황을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정확하게 진단했다. 이 기술은 기존 대비 4배 이상 정밀한 초음파 영상을 구현하며 간 섬유화 및 폐질환의 조기 진단과 치료제 평가에 기여했다.


이 외에도 기계‧소재, 생명해양, 정보·전자, 융합, 순수기초·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세대 연구진의 뛰어난 성과가 돋보였다.


기계‧소재 분야에서는 신소재공학과 이우영 교수가 ‘결정성 나노 다공성 소재 기반 고감도 및 고선택성 가스 센싱 원천기술 개발’로 선정됐다. 이번에 개발된 센서는 초미세 농도의 NO₂ 가스를 선택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춰, 자동차 배기가스 및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마련했다.


생명·해양 분야에서는 의과대학 김상우 교수가 ‘치매 유전자 병인 발굴을 위한 뇌조직 내 모자이크 돌연변이 분석 방법 개발’로 주목받았다. 이 연구는 모자이크 변이 검출 결과로 특정 질환의 병인 유전자를 정확히 밝혀냄으로써 정밀의료 실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의과대학 남효석 교수는 ‘뇌경색 환자에서 동맥내 재개통 치료 후 지나친 혈압 조절이 예후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통해 기존 진료 지침을 재정립하고, 급성 뇌경색 환자의 치료 결과를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생화학과 박현우 교수는 ‘세포부착가소성 국제학설 최초 정립을 통한 암전이 재조명’으로 순환암세포(CTC)의 탈정착가소성을 제어하는 기술과 암 전이 및 재발의 조기 예측 바이오마커를 구축했다.


정보·전자 분야에서는 IT융합공학과 채찬병 교수가 ‘6G 송수신 기법 기술 개발 및 시연 연구’로 차세대 통신 기술의 핵심 기술을 선보였다. 이 연구는 미래 통신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며, 6G 시대를 대비한 중요한 초석이 되고 있다.


융합 분야에서는 의과대학 김민구 교수가 ‘유아의 인지・행동・정신건강 발달 지원 체계를 위한 감각기반 유저 인터페이스(SUI) 기술 개발’을 통해 유아의 인지·행동·정신건강 발달을 지원할 수 있는 감각기반 유저 인터페이스를 제시했다.


또한,  신소재공학과 김상우 교수의 ‘신경 치료 후 단시간 체내 생분해 가능한 비배터리 신경자극기 개발’이 선정됐다. 이 연구는 초음파를 활용해 생분해성 고분자를 기반으로 한 신경자극기를 구현해, 수술 없이도 신경 손상 치료를 정밀하고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는다.


순수기초·인프라 분야에서는 대기과학과 안순일 교수의 ‘탄소 중립에 따른 엘니뇨의 이력성 및 기작 제시’가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성과로 주목받았다. 특히 안순일 교수의 연구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해 국민 체감형 연구로 인정받았다.


연세대는 이번 성과를 통해 학문적 우수성을 재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국가와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연구를 선보였다.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붙임 1. 연세대학교 분야별 선정 목록 1부(보도자료 내).

2. 연세대학교 전경 사진 1장.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