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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7. 15.] 연세대-IBM, 'Yonsei-IBM BIO-Quantum Initiative’ 협약 체결 2024.07.15


연세대-IBM, 'Yonsei-IBM BIO-Quantum Initiative’ 협약 체결

- 양자 컴퓨팅과 생명공학 혁신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연세대학교와 IBM이 'Yonsei-IBM BIO-Quantum Initiative'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월 15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생명공학 분야에서의 양자 컴퓨팅 연구와 개발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체결된 것으로 양 기관의 협력 관계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자 알고리즘 개발 지원 및 기술 프로젝트에 대한 자문 제공 ▲워크숍, 세미나, 콘퍼런스 등 지식 교류 활성화 ▲양자 컴퓨팅 및 생명공학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및 자료 개발 지원 ▲공동 운영 위원회 구성 및 정기 회의 진행을 통한 생명공학 분야에서의 양자 컴퓨팅을 위한 협력 활동 등이다.


연세대는 IBM과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양자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양자 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생명공학 분야, 특히 단백질 구조 기반 신약 발견 및 개발 등의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대한민국 정부는 4월 25일에 양자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국가 전략인 '퀀텀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이는 양자 과학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전략으로, 연세대와 IBM의 이번 협약은 이러한 국가 전략의 맥락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협약은 6월 27일 발표된 인천·경기(시흥) 지역의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선정과 맞물려 양자 컴퓨팅 기반 첨단 바이오산업 고도화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연세대 국제캠퍼스는 바이오 R&D 및 인력 양성의 거점으로서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연세대는 이를 통해 양자 컴퓨터의 활용도를 높이고, 양자 컴퓨팅과 생명공학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고자 한다.


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세대는 양자 컴퓨팅과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와 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IBM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인류의 삶을 개선하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제이 감베타(Jay Gambetta) IBM 펠로우 겸 부사장(IBM Quantum)은 "IBM 퀀텀 시스템 원을 보유한 세계에서 두 번째 학술 기관이 된 것에서부터, 이번에 새로운 BIO-Quantum Initiative를 계획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IBM은 연세대와의 협력으로 대한민국의 양자 생태계가 양자 알고리즘의 발견과 산업 관련 응용 프로그램 개발을 가속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약 체결 후, 제이 감베타 부사장은 연세대 경영관에서 ‘Harnessing Utility for Quantum Advantage: Overview of IBM Quantum Development Roadmap’을 주제로 양자 컴퓨팅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감베타 부사장은 연세대 교직원 및 대학(원)생 등 80여 명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양자 컴퓨팅의 최신 동향, IBM의 개발 로드맵, 그리고 IBM의 양자 컴퓨팅 기술 발전 방향과 실질적인 이점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후 참석자들과 활발한 질의응답을 통해 양자 컴퓨팅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연구 및 활용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지난 2021년 발표에 따라 연세대는 올해 하반기 국제캠퍼스에 ‘IBM 퀀텀 시스템 원’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대학 내에 IBM 퀀텀 시스템 원이 설치되는 사례이다. 또한 연세대는 양자 컴퓨팅을 발전시키고 실용적인 응용 분야를 탐구하는 글로벌 커뮤니티 ‘IBM 퀀텀 네트워크’ 회원으로, 이 네트워크에는 포춘 500대 기업, 스타트업, 학술 기관 및 연구소 등 250개 이상의 기관이 포함돼 있다.



붙임 협약식 사진 1장. 끝.


(사진 설명)

(왼쪽부터) 윤동섭 연세대 총장, 제이 감베타(Jay Gambetta) IBM 펠로우 겸 부사장(IBM Quant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