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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30년 종교전쟁 끝난 뒤… 佛 가톨릭, 아시아로 눈돌려 한반도까지 약진-김명섭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1689년 네르친스크조약은 청 제국과 러시아의 대전을 막았다. 라틴어로 조약문을 쓴 페레이라(Thomas Pereira) 신부는 북경에서 네르친스크까지 갔다. 직선으로 약 1350km가 넘는 거리다. 페레이라 신부의 고국 포르투갈은 에스파냐와 맺은 토르데시야스조약(1494)에 따..
조선일보 2023.08.17 -
[칼럼]
독립운동 의미와 캠프데이비드 원칙-김용호 연세대 교수·국제정치학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78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미일 안보 협력이 한반도를 넘어 인도·태평양 지역,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까지 이바지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3국 공조의 새 이정표를 소개한 것이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차단하기 위해 3국 간 정찰 자..
문화일보 2023.08.17 -
[칼럼]
미국을 바라보며 유럽으로 걸어가는 우리-박희준 연세대 교수·산업공학과
2016년 3월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 이후 챗GPT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기술이나 개념이 소개될 때마다 시장에는 광풍이 몰아친다. 서점에는 관련 서적이 넘쳐나고 각종 미디어는 관련 콘텐츠로 채워진다. ‘전문가’가 직업인 일부 전문가들은 신기술이 견인하는 장밋빛 ..
국민일보 2023.08.17 -
[칼럼]
나는 오늘도 시험 받는 중-송우용 강남세브란스병원 원목실장
‘시험’은 헬라어로 ‘페이라스모스’라고 합니다. ‘흔들어본다’ ‘확인해 본다’라는 뜻입니다. 시험은 심판과는 다릅니다. 심판은 어떤 결과에 대한 책임을 묻거나, 응당한 상이나 벌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면 시험은 다음 단계로 올라가기 위해 지금까지 공부한 걸..
국민일보 2023.08.17 -
[칼럼]
인력 부족한 소화기 내과 응급 현장, 근본적 문제 해결을-이현웅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요즘 의료계의 화두는 수술 위주의 응급의료 관련 필수의료 대란이다. 그 이면에는 내과 관련 필수의료가 소외되고 있는 현실이 있다. 특히 소화기 내과가 특히 그렇다. 소화기분과 응급질환은 △식도나 위, 대장에서 출혈이 발생하는 위장관 출혈 △생선 가시와 같은 ..
동아일보 2023.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