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원주캠퍼스는 교육부 대학구조평가에서 몇 등급 받았습니까? " 라고 8월 31일날 쓴 민원을 넣었었고 그에 대한 답이 "평가등급은 개별통보사항으로 공개사항이 아니며, 3년 후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받기 위해 내부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라고 하셨었죠? 네. 법적으로 평가등급은 개별통보사항은 아닐 수 있겠지요. 그러니까 학생들이 A,나 D E에 명단이 없었으니 그러면 B나 C중 하나겠지 하고 넘어갔겠죠. 지금 무슨 소리까지 나오냐면 사실 C등급을 받을 점수인데 교육부에 개혁방안을 제시하겠다 약속하고서야 B로 올라갔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더군요?
D, E 안 맞았다고 다행인 것이 아닙니다. 언론계에서 유일하게 대학평가로 유명한 중앙일보 대학평가를 보니까 참 원주캠 심각하더라구요?
제가 중앙일보 대학평가 홈페이지에서 직접 2015년 자료를 찾아 첨부파일로 넣어두었습니다.
이번년의 평가요건이 교육여건, 교수연구, 평판도로 이루어졌더군요(국제화는 이번년은 제외된 듯 하구요.)
종합에서도 30등 이내에 전혀 들어가지 못하고 교육여건, 교수연구, 평판도에서도 하나도 들어간 것이 없습니다.
이게 이번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제가 그래서 2010년 것부터 11,12,13,14년도것까지 각 평가별로 다 확인해봤는데 교육요건 항목 중에서 10년에 25등, 11년에 17등, 12년에 29등 한 거 빼고는 전혀 순위에 들어가질 못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15년도거 결과를 보고 나서 든 생각이 본분교 통합평가를 받은건가 했는데 그것도 아니네요. 연세대(서울)이라고 따로 된 걸로 봐서는 연세대(원주)도 분리되어 평가를 받았다는 셈이니까요.
특히 최근인 2013년 부터는 어떠한 지표에서도 명단에 보이질 않는다는 것은 굉장히 문제가 심각하다고 봅니다.
이 평가지표를 무슨 로비를 해서 평가가 들쑥날쑥 인 것도 아닐텐데요?
저는 특히나 실망이었던 점이 우리학교 교수 수준 높고 교육여건 좋다고 홍보하지 않나요? 그런데 순위권에 전혀 들지를 못하네요?
교육여건에서나 몇 년 전에 명단에나 보였었지 최근 지표들을 보면 여기에서도 없어요.
이 상황은 교수, 원주캠 대학본부 한쪽만의 문제가 아닌 둘 다의 문제로 봅니다.
특히 이 중앙일보 평가에서 몇 년간 계속 이런 결과가 나온다면 심각성을 인지하고 방안마련이 절실한데 교수측은 학교에서 쪼아대지도 않는 철밥통이니 될대로 되란 식으로 머무르고 있고 대학본부 측에서도 학생들이 크게 따지지도 않으니까 그냥 넘어가잔 식으로 보여집니다.
제발 좀 정신 좀 차려주세요. 언제까지 원주캠 이미지 망하게 할 생각이십니까? 학생들보고 서울과의 소속, 이중 이딴 걸로 현혹해서 불러들여서 끝나는 게 아니라 내실이 갖춰져야 하는데 정말 이런 평가들 볼 때마다 속에서 울화통이 터집니다.
학생들이 대학평가가 맨날 하락세인것만 보여지면 어떨까요? 자기 학교를 자랑스러워 할 수 있을까요? 실망하고 자기 학교를 비하하는 사람 점차 늘어날겁니다.
그냥 알겠다. 노력하겠다 이런 말만 반복할 게 아니고 정신 바짝 차리고 교수 뿐만 아니라 교직원들도 정신을 차리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