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ME 학사지원 온라인도우미/건의함 온라인도우미/건의함

온라인도우미/건의함

신촌과 원주의 RC 공동 진행에 대해 학교측에 다시 이야기드립니다. 답변완료 2015.10.19
국제 고*구

예전에 한번 신촌 원주의 공동 RC프로그램 진행이 어떻냐고 민원을 넣었는데 전혀 답도 없이 감감무소식이길래 내용 좀  붙이려고 합니다.
시간이 걸릴 듯하다. 논의해보겠다라는 짤막한 이야기라도 답을 달아주셨으면 좋겠는데 그냥 답도 없이 냅두시는 건 굉장히 업무 소홀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RC는 원주에서 정갑영 총장의 부총장 재직시절에 생긴 것입니다. 1학년 원주학생들을 RC교육을 시키던 걸 1학년 신촌학생들이 국제캠에서 RC를 진행하게 된 것이죠.

원주에서의 RC는 2학년까지 의무로 늘어났고 이제는 국제캠에서 RC를 하던 신촌학생들도 이제부터는 2학년들은 신촌으로 돌아와 RC를 할 계획이라고 언론보도가 된 것을 보았습니다.

이제부터 하고자 하는 말은 과연 원주에 대해서도 진실로 연세대의 세 캠퍼스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돈 셔틀 격의 분교라고 생각하고 대하는 것인지를 명확히 가를 사항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연세대가 다른 분교를 가진 대학들보다도 훨씬 더 분교 구분을 명확히 하고 가르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는요.

연세대가 지향하는 5대 목표중에 캠퍼스간 자율, 협력이란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같이 말로는 원주와도 진정된 협력을 할 법하게도 보일 수 있지만 실상으로는 그냥 신촌과 국제캠 간만 해당되고 원주는 필요한 것만 빼먹는 셔틀같은 행태같이 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분교의 본교와 구별을 확실히 하게 만들고 캠퍼스별 특성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중복학과가 제대로 정리되지 않고 따로노는 현상에 대해서는 심히 유감스럽습니다.
사실 이번 대학구조개혁평가시에 언론상에서는 원주가 B등급이라고 말을 하지만 지나가는 풍문에 따르면 사실 C등급인데 교육부의 개혁지시사항에 이행하겠다는 약조를 받고 간신히 B를 받았다는 말도 들립니다.  차라리 저는 원주가 D등급을 받길 바랬습니다. 고려대 세종같이요. 고려대 세종은 이번에 D를 받아서 본교도 충격을 크게 받았고 총장의 세종캠 특성화전략도 강하게 부르짖고 있는 판국인데 원주는 B를 받아서 안도나 하고 있고 별 특성화전략도 고대같이 할 생각도 없어보이니까요.  D라도 받았으면 재학생들은 쪽팔리긴 하겠지만 고대하고 동일하게는 아니더라도 그 심각성에 대해 어느정도는 알고 바꿔나가려 했겠지요?
앞으로 2018년부터는 학령인구가 급격감소함으로서 교육부에서도 강도높은 학교인원의 개혁을 지시할 것이고 그리 되면 연세대에서 현재 유지하고 있는 본분교간 강한 구별짓기를 해서 분교를 유지시키는 건 불가능할 것입니다. 이미 그 낌새를 미리 느끼고 중앙, 경희, 한국외대 이런 곳들은 통합을 진행하였고 고려대 또한 총장이 앞에 나서서 세종캠을 분교가 아닌 특성화로 나아가겠다고 공언한 상태이지요. 결국은 3가지 방법이 있을 텐데 본분교 통합, 아니면 폐교, 그것도 아니면 이름을 바꿔 연세대 이름을 떼어버려서 다른 대학으로 바꾸는 것일텐데 세 번째 방안은 그 때가 되면 교육부에서 인구를 줄이는 정책을 쓸 것이니 허용이 안 되겠
지요.

RC를 신촌, 원주가 1년간이라도 공동으로 국제캠에서 받게 하는 계획은 몇 년 뒤에 일어날 걱정으로부터 대비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대학 4년중에서 중요한 1년간 신촌, 원주 학생들이 여태까지는 가지지도 못했던 동질성 때문에 다른 학교처럼 이질감을 느꼈던 것에서 바뀌어 서로간에 동질감을 가질 수 있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며 예전보다도 더 캠퍼스 간에 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국제캠이 RC전용 캠퍼스가 되어 신촌/원주 학생들이 1년간 어울려 RC를 받고 2학년 때는 각 캠퍼스로 돌아가 각 캠퍼스별 특성에 맞는 RC 교육이 진행된다면 그야말고 좋은 방안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본교 본부측에서는 단순히 "저런 수준 떨어지는 분교애들을 우리 본교애들하고 같이 RC를 시켜? 웃기고 있네 "라는 식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 입학성적 차이가 난다고 해서 언제까지 본 분교 구분을 강하게 지으렵니까?  그 간극을 줄이고 더 이상 분교 구별이라는 것을 완화시키고 마침내는 없애야 하는 게 정상 아닐까요? 진정으로 연세대가 제대로 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이란 허울뿐인 캠퍼스의 자율과 협력이 아닌 제대로 된 캠퍼스간 공유성을 지니고 자율성을 지닌 특성으로서 나아가는 것일 것입니다.

[답변]신촌과 원주의 RC 공동 진행에 대해 학교측에 다시 이야기드립니다. 2015.10.26
  • 답변부서온라인문의 담당자
  • 이메일rcadmin@yonsei.ac.kr
  • 연락처033-760-2946

학생분이 문의하신 내용에 대해 답변 드립니다.
RC프로그램에 대해 많은 관신 감사합니다.

학생분이 의견 주신 내용은 내부에서 신속한 결정을 내려서 시행되기 어려운 내용이기에..
충분한 의견을 나눈 후, 시행되지 않을까 합니다.

연세대학교 RC 프로그램에 관심 주심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교육개발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