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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사랑] 생명공학과 노영훈 교수, 바이오시스템연구센터 건축기금 1억 원 기탁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3-01-13

생명공학과 노영훈 교수, 바이오시스템연구센터 건축기금 1억 원 기탁

미래 바이오 인재들의 배움터, 혁신적 바이오 연구 플랫폼 구축을 위한 도약의 발판 마련


[사진. (왼쪽부터) 정광철 생명시스템대학장, 노영훈 교수, 서승환 총장, 박희준 대외협력처장]


생명시스템대학 생명공학과 노영훈 교수(생명공학 95)가 바이오시스템연구센터(Biosystems Research Center) 건축기금으로 1억 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은 노영훈 교수, 서승환 총장, 정광철 생명시스템대학장, 박희준 대외협력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1월 5일 언더우드관에서 진행됐다.


노영훈 교수는 우리 대학교 생명공학과에서 학사, 석사를 받고, 미국 코넬대에서 생명공학 박사를 취득한 후 미국 MIT에서 박사후 연수를 마쳤다. 2015년부터 우리 대학교 생명시스템대학 생명공학과에서 핵산나노공학연구실을 운영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핵산나노공학연구실은 핵산(DNA, RNA)과 다양한 생체 분자, 유기, 무기 소재를 결합해 새로운 기능성 하이브리드 생체 재료 개발 및 응용을 연구하며, 개발된 다기능성 생체 소재를 생명공학, 의학, 식품, 화장품,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화 분야로의 응용에 맞게 최적화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현재 암세포 표적 및 자극 감응형 약물 전달 시스템 개발, 나노-바이오 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핵산 약물 신약 개발, 호흡기 바이러스 RNA 검출용 진단 기술 개발 등의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생명시스템대학은 2008년 설립 이래 15년간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며 글로벌 경쟁력을 차곡차곡 쌓아 왔다. 2022년에는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가 발표한 학문분야별 평가에서 생명과학 분야 세계 95위로 아시아 사립대학 1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15년간 단과대 독립 건물이 없는 상황에서도 그 경쟁력을 여실히 입증했다. 


노영훈 교수는 “2022년부터 지금까지 생명시스템대학 생명과학공학부 학부장과 생명시스템연구원 부원장을 맡으면서 독립 건물이 없는 현실이 안타까웠고 그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미약하나마 생명시스템대학 구성원들과 학생들의 앞날에 보탬이 되고자 용기를 냈다.”고 기부 계기를 전했다.


바이오시스템연구센터 신축을 위해 약 260억 원의 자금이 필요하고 이 중 50%는 생명시스템대학이 모금으로 마련해야 한다. 노영훈 교수는 “지금까지 자발적으로 건물 신축 모금에 동참한 소속 교수와 동문, 학부모, 기업 등 다양한 구성원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함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목표 모금액을 달성하기까지 갈 길이 멀지만 소속 교수와 7천여 명의 동문, 바이오 기업들이 힘을 합치면 가능하다고 본다.”며 더 큰 사랑과 응원을 당부했다. 그는 후배들이 모교의 성장과 발전을 바라는 기부자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건물 곳곳에 최선의 감사를 표하겠다는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바이오시스템연구센터는 신촌캠퍼스 내 과학원과 첨단과학기술연구관 사이에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약 2천 평 규모로 지어진다. 2023년 상반기 중 착공식을 거쳐 약 2년간의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건물 신축은 생명시스템대학 설립 이후 모든 구성원들의 숙원 사업이었다. 


노영훈 교수는 “이 사업의 승인을 위해 서승환 총장님을 비롯한 김갑성 기획실장님, 생명시스템대학 전·현 학장단의 헌신이 있었고 좋은 의견과 합의를 이끌어 낸 생명시스템대학 건축공간위원회와 소속 교수님들의 노력이 있었다. 일일이 열거하지 못하지만 이과대학 전·현 학장단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의 협조가 있었기에 지금에 이르렀다.”며 이들의 헌신과 노력에 깊은 감사를 전하면서 “완공에 이르기까지 저에게 주어진 역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보였다.


[바이오시스템연구센터 투시도]


생명시스템대학은 설립 이후 연구의 양적, 질적 성과뿐 아니라 연구비 수주, 기술이전, 교원 창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며 생명과학기술 분야 글로벌 TOP 100 대학들과 어깨를 견주고 있다. 바이오시스템연구센터 건립은 미래 바이오 분야 인재들의 배움터이자 공동체에 공헌할 혁신적 바이오 연구 플랫폼 구축을 위한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다.

 

[바이오시스템연구센터 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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