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먼(MIMAN)’ 개발 큐브위성 팀, 장관상 수상
큐브위성을 독창적으로 개발하고 성공적으로 발사 및 운용한 공로
[사진. 큐브샛연세(Cubesat-Yonsei) 팀 장관상 수상 사진]
우리 대학교 큐브위성 팀원들이 ‘미먼(MIMAN, Monospectral Imaging for Monitoring Aerosol by Nanosatellite)’ 큐브위성을 개발하고 성공적으로 발사 및 운용한 공로로 11월 2일 항공우주연구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최한 ‘제5회 큐브위성 경연대회’의 우리 대학교 큐브샛연세(Cubesat-Yonsei) 팀, 카이스트 아스트리스(ASTRIS-Ⅱ) 팀, 서울대 스누글라이트(SNUGLITE) 팀, 조선대 스텝큐브랩(STEP CubeLab-Ⅱ) 팀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천문우주학과 박상영 교수가 지도하는 큐브샛연세 팀은 미세먼지를 모니터링하는 ‘미먼’이라는 큐브위성(초소형 위성)을 독창적으로 개발하고 운용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상을 받았다.
4개 대학에서 만든 큐브위성(연세대 ‘미먼’, 서울대 ‘스누그라이트’, 조선대 ‘스텝’, 카이스트 ‘랑데브’)은 최대 길이가 40㎝, 무게도 10㎏ 이하로 매우 작은 크기의 초소형 위성이다. 우리 대학교 큐브샛연세 팀이 개발한 미먼은 가로 10㎝, 세로 10㎝, 높이 34㎝의 미세먼지 관측 임무 위성으로, 고도 700㎞의 저궤도에서 지구 주위를 공전하며 한반도와 서해 상공의 미세먼지를 촬영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그림. 미먼(MIMAN) 초소형 위성의 미션 포스터]
미먼 큐브위성은 지난 6월 우주나라 우주발사체인 누리호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7월 4일 지구 저궤도에 있는 성능검증위성에서 사출된 후 48일 만에 극적으로 첫 통신이 이뤄졌으며, 이는 극한 우주환경에서도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큐브위성의 소프트웨어를 정교하게 개발한 덕분이다. 사출될 때 발생한 큰 회전속도를 줄이기 위해 현재는 여러 가지 기술을 연구하고 비행 소프트웨어를 더욱 보완해 위성에 업로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마침내 목적한 미션도 훌륭히 수행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미션까지 성공한 큐브위성으로 기록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으로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가 이미 시작됐다. 우주 관련 기술의 혁신적 변화에 힘입어 민간 우주산업이 팽창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세계 7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고 있으며, 우주발사체, 각종 위성, 달 탐사선 등 수많은 우주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선도하기 위해 우리 대학교 큐브위성 팀은 큐브위성을 직접 제작하고 운용해 우주개발 전문인력 양성 및 우주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