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 개최

내달 4일까지 강남세브란스병원 1동 지하 1층 아트갤러리에서 진행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지난 7일부터 암 환자의 심리정서적 지지를 위한 ‘고잉 온 다이어리’ 프로그램 전시회를 시작했다. 전시회는 내달 4일까지 강남세브란스병원 1동 지하 1층 아트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고잉 온 다이어리는 올림푸스한국의 후원으로 암 환자들이 함께 일기를 통해 공감과 소통의 기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16명의 참가자들은 모바일 일기 앱을 통해 4주 동안 약속일기, 장점일기, 극복일기, 감사일기 주제에 맞춰 ‘세줄일기’를 작성했으며, 참가자 전원은 자신이 작성한 일기와 사진을 모아 책자로 발간한 개인별 일기책을 소장했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작성한 일기 중 일부를 전시한 것이다. 참가자들이 작성한 일기에는 평범한 일상에 대한 고마움, 회복을 위해 애쓰는 자신에 대한 격려, 소중한 사람들과 의료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담겨있다. 더불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축하하기 위해 조재용 암병원장, 의대 김지형 교수(강남 종양내과), 항암주사실 간호사, 사회사업팀에서 전하는 ‘세줄 일기’도 전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