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희귀난치 질환 등에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

세브란스병원이 지난달 20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와 의료기술 개발을 위한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최종 지정됐다. 지난해 2월 제1차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선정된 것에 이어 현장 점검 등을 거친 성과다. 이번 지정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이다.

첨단재생의료란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조직공학치료 등 인체 세포 등을 이용해 사람의 신체 구조와 기능을 재생ㆍ회복ㆍ형성하는 것과 더불어 질병을 치료ㆍ예방하는 기술이다. 현재 적절한 치료법이 없는 희귀난치 질환 등에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설, 장비, 인력 등에서 일정 수준의 조건을 만족한 기관에서만 가능하다.

세브란스병원은 이번 지정에 따라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을 이용한 임상연구에서 성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은 세포치료센터를 기반으로 성체줄기세포, 유도만능줄기세포, 자연살해세포, CAR-T세포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