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과 말단비대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노하우 이전 계약 체결

연구책임자 의대 이은직 교수

의료원 산학협력단과 ㈜알테오젠이 지난 12일 말단비대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임상 및 임상 노하우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최재영 의과학연구처장 겸 의료원 산학협력단장, 의대 이은직 교수, 구철룡 교수(내과학) 및 ㈜알테오젠 박순재 대표이사, 김규완 신약개발 담당 상무가 참석했다. 

이번 노하우 이전의 연구책임자인 이은직 교수는 “세브란스병원 뇌하수체종양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말단비대증환자 코호트, 말단비대증 동물 모델 및 연구중심병원 과제 수행을 기반으로 개발 초기부터 공동 연구 및 협력을 진행해 임상시험 단계로 가는 지름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의료원과 ㈜알테오젠은 지난 2017년 말단비대증 치료제 개발 협약을 체결한 이후로 활발한 협력을 통해 신규 후보물질을 확보하고 지난 11월에는 국가신약개발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에 이전하는 노하우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형 원천기술을 적용한 말단비대증 치료제의 임상 상용화를 한걸음 앞당길 계획이다.

최재영 의과학연구처장은 “의료원은 희귀 난치 질환 극복을 위한 연구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으며 이번 노하우 이전 계약 체결은 말단비대증으로 고통받는 많은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