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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 3만례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1-06-28

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 3만례

단일 의료기관 세계 최초



세브란스병원이 2일 세계 유수 의료 기관 중 최초로 로봇수술 30,000례를 달성했다. 세브란스병원 로봇내시경수술센터(소장 민병소)는 지난 14일 병원장실 회의실에서 인증패 전달식을 열었다.


세브란스병원은 병원 본관 수술실에 5대, 연세암병원 수술실에 3대를 보유해 국내 최다인 8대의 수술용 로봇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7개의 임상과 90여 명의 의사가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2005년부터 2021년 6월 초까지 시행된 30,000건의 로봇수술을 임상과별로 보면, 외과(47%)와 비뇨의학과(37%)의 로봇수술 실적이 가장 높았다. 외과 분야에서는 갑상선내분비외과(28%), 위장관외과(9%), 대장항문외과(5%) 순으로 수술이 많이 이뤄졌다. 그뿐만 아니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간담췌외과, 유방외과, 소아외과, 이식외과, 구강악안면외과 등 17개 임상과가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 3만례의 역사에는 최신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인 다빈치 SP 수술실적도 포함돼 있다. 기기의 장점을 활용해 갑상선절제술, 구강암절제술 등 좁고 깊은 부위의 수술을 주로 시행하고 있으며 통증과 흉터를 줄여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세계 최초 SP 로봇수술 2,000례 고지 선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임상 성과뿐만 아니라 학술 연구도 활발하게 이뤄져 현재까지 총 6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또한 국제 학술대회인 IRSL(International Robotic Surgery Live)을 통해 로봇수술에 대한 경험을 나누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풍부한 임상 경험과 우수한 학문 실적을 바탕으로 로봇 술기를 전파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2008년, 국내 최초로 로봇 트레이닝센터를 개소한 이래로 38개국의 2,168명의 참가자에게 교육을 제공했다. 로봇내시경수술센터는 수술실과 동일한 트레이닝 환경에서 로봇 시스템의 사용법과 술기를 익힐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21년 3월에는 세계최초 SP 로봇수술 전문 교육 센터를 개소해 전 세계 의료진을 대상으로 SP 로봇수술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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