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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캠퍼스는 교육부 대학구조평가에서 몇 등급 받았습니까? 답변완료 2015.08.31
미래 고*구

오늘 교육부에서 대학구조개혁평가 보도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첨부파일을 보면 좌측은 A등급을 받은 대학들 명단이고 우측은 D+ ~ E등급 대학명단인데요. 
 A등급 34개를 보면 서울주요권 대학인 서울대, 연고대 서울캠, 성균관, 한양대 서울, 에리카캠부터 해서 군산대, 순천대, 선문대,  우석대, 원광대 같은 지방대들도 꽤 들어가 있거든요. 
 물론 D+등급에 고려대 세종, 홍익대 세종, 건국대 글로컬 같은 분교들하고 어울려지지 않은 것으로 다행이다라고 볼 사람들도 있겠지만 혹여 C등급일 경우엔 간신히 하위권을 면한 것이 될 것이니 걱정이 됩니다. 
 이번 평가가 교육부에서 학령인구가 감소하여 대학인원을 줄이기 위한 구조개혁 지침을 내려서 이에 잘 수긍한 대학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알고 있는데 원주캠의 경우는 인원수는 4% 감축했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글로벌엘리트학부 같은 신촌과 중복학과를 만들어놓아서 높은 등급에는 들어가지 못한 거 같기도 합니다.  
 A등급에 원주캠퍼스 명단이 없고 D+~E 등급에도 명단이 없으면 B 아니면 C등급일 텐데요 B등급인가요 C등급인가요?  






<그리고 넥스트연세 커뮤니티에서 어떤 분이 써 주신 글 하나 인용하겠습니다.>



우리학교가 A등급 34개 대학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리고 이번 평가를 그냥 무시하며 넘겨버릴 순 없습니다. 그동안 대학평가는 사설신문사를 통해 이뤄져 그 공신력에 의문을 받아오면서 평가를 거부하거나 무시해 버릴 수 있었지만, 정부가 직접나서 전국의 국공립대, 사립대, 전문대학을 총 평가하여 발표한 것이기에 일단 그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의견은 소수입니다. 이로써 신 대학서열이 탄생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구요. 무려 국가공인이니깐요. 그리고 우리학교는 그런 평가에서 A등급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것도 수능이 얼마 안 남은 이 시점에요.

▶그럼 이제 평가는 받았으니 그 원인을 따져야 겠지요.

 그동안 우리 대학교는 스스로 또 외부적으로 그래도 인서울 중위권은 되지 않나하고 평가받았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A가 아닙니다. 분교라서 라고 변명하기엔 한양대 에리카가 있고 지방이라서 라고 변명하기엔

다른 지방대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 평가는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로 이뤄졌습니다. 이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충분히 A등급을 받을 수 있는 평가였는데 받지 못했다는 것은 뭔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고 그동안 대내외로 평가하던 우리학교의 위치에 대해 재고를 해야하는 겁니다.

일단 이렇게 평가를 받았으니 반성을 해야합니다.


 우선 한양대 에리카가 A등급을 받은 이유를 철저히 분석해서 다음 평가에서는 반드시 A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와신상담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같은 분교대학인데 고려대 세종과 한양대 에리카는 그 등급이 극으로 갈렸습니다. 우리는 그사이에 있구요. 왜 A등급을 받지 못했나를 따지고 그에 대한 대책을 세워 조속히 시행해야 다음 평가에선 A등급에 진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대학평가는 재정측면과 취업률, 학습지원 면이 골고루 평가 되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원인에는 학교는 당연하고 우리 학생들에게도 있을 수 있기에 그 원인을 따져 개선점을 같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합니다.

변하지 않으면 퇴보하는 것은 그 어디에나 존재합니다. 여기서 안주하면 다음 평가에선 오히려 등급이 더 하락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우리의 평가등급을 학생들에게 그리고 외부에 공개해야 합니다. 학생은 당연히 학교가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 알 권리가 있습니다. 학교가 이런 평가를 받았으니 학생은 그를 근거로 학교에 그에 대한 대책을 요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현재는 아무리 찾아봐도 우리대학교가 어디 등급을 받았는지 알 수가 없고 그래서 뭐가 얼마나 문제인지도 모릅니다.

 외부에 공개하는 것은 우리대학교가 아직은 이런 평가를 받았지만 이런 대책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홍보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 인터넷 커뮤니티상에는 우리대학교의 등급이 알려지지 않은 관계로 고려대 세종과 묶어서 조롱당하고 있습니다. 확실하게 알려 추후 학교를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영향이 가지 않도록 공격적으로 홍보해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인터넷 여론에 극히 둔감해 하며 명문 연세라는 되도않는 타이틀에 자화자찬하며 둔감해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여론의 힘을 등한시 하다간 미래에 크게 후회할 수 있습니다. 한 예로 현대기아차가 그동안 현대브랜드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내수·수출용 차량차별, 에어백문제, 누수문제 등등)을 등한시하고 외면하다가 최근 소비자로 성장한 2~30대에게 역풍을 맞으며 추락하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심각성을 느끼고 소통에 나서고 있지만 이미 그동안 인터넷 여론를 보며 현대라는 브랜드에 거부감을 느끼며 자란 세대들의 마음을 되돌리는 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타산지석 삼아서 이에 심각한 위기를 느끼고 과감한 개혁과 홍보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원세대라 조롱받는 것을 보고 자란 학생들이 과연 우리학교에 지원하는 데 그런 것을 신경쓰지 않을까요?

[답변]원주캠퍼스는 교육부 대학구조평가에서 몇 등급 받았습니까? 2015.09.09
  • 답변부서온라인문의 담당자
  • 이메일wadmin@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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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캠퍼스를 생각하고 사랑하는 학생의 의견에 고맙습니다. 귀한 의견을 고려하여 향후 발전 방향에 고려하겠습니다.
평가등급은 개별통보사항으로 공개사항이 아니며, 3년 후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받기 위해 내부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거듭 관심과 애정에 감사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