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창립 140주년 기념 음악회 ‘사람과 하늘과 바다와 시’ 성황리 개최
- 인천에서 시작된 복음의 씨앗, 140년 후 지역과 함께 꽃피다 -
연세대학교(총장 윤동섭)는 창립 140주년을 맞아 지난 11월 6일(목) 인천 송도 국제캠퍼스 비전홀에서 ‘연세대학교 창립 140주년 기념 인천 시민과 함께하는 음악 페스티벌(부제: 사람과 하늘과 바다와 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 시민과 연세 구성원 등 약 850명이 함께해 지역과 대학의 뜻깊은 동행을 나누었다.
이번 음악회는 단순한 기념 공연을 넘어, 140년 전 인천 제물포를 통해 조선에 복음의 씨앗을 심은 언더우드(H.G. Underwood)와 아펜젤러(H.G. Appenzeller) 선교사의 헌신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였다. 그들이 심은 사랑이 학교가 되고, 병원이 되고, 교회가 된 140년의 여정을 음악과 영상, CCD(Contemporary Christian Dance)를 통해 예술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음악회는 1년 동안 인천 지역 교회와 시민들이 함께 준비해 온 프로젝트로, 140년 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의 헌신이 오늘날 지역과 대학의 예술적 공감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행사는 연세대 혼성 합창단 아브낭뜨의 ‘마중’으로 막을 열었으며, 이어 신입생 기도 모임 ‘온’의 ‘선교사’, 인천교회 연합합창단의 ‘바람의 노래’와 ‘사랑은 언제나 오래참고’가 무대를 이어갔다. 감리교 중부연회 사모합창단은 ‘주와 함께’, ‘큰길을 만드신 주’를 통해 선교의 여정과 헌신을 노래했고, 인성여중·숭덕여중 CCD팀은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생명과 믿음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서의 ‘파가니니 카프리스 No.24’와 ‘나의 모습 나의 소유’ 연주는 청중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으며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 순서로 아브낭뜨의 ‘윤동주의 서시’, 그리고 송도예수소망교회·계양중앙감리교회·초원교회·드림교회 등 인천 지역 교회가 함께한 연합합창단의 ‘담쟁이’ 무대가 희망의 메시지로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연세대는 앞으로도 국제캠퍼스를 중심으로 인천 지역사회와의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하며,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붙임 1. 아브낭뜨 공연 현장 1장
2.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서 1장.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