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G-램프(LAMP) 사업단 및 지속가능 미래 과학연구원 개소
- “물질·에너지 융합연구 글로벌 허브로 도약” -
연세대학교는 11월 4일 오후 2시, 과학관에서 ‘G-램프(G-LAMP) 사업단’ 및 ‘지속가능 미래 과학연구원(Greener-Futures Research Institute of Science, 이하 G-FRIS 연구원)’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윤동섭 총장을 비롯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관계자, 홍종일 G-램프 사업단장, 최형준 G-FRIS 연구원장, 교수진과 대학원생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윤동섭 총장은 축사에서 “G-램프 사업단은 물질·에너지 과학 분야의 융합연구를 통해 미래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연세대가 세계적 연구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도약하도록 견인할 것”이라며, “학문 간 경계를 넘어서는 융합연구를 통해 새로운 과학적 가치와 산업적 파급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G-램프 사업은 대학이 기초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소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신진 연구인력을 중심으로 한 융복합 연구를 지원하는 국가사업이다.
연세대는 2024년 9월 이 사업의 ‘물질·에너지과학’ 분야에 선정돼 2029년 8월까지 5년간 총 250억 원을 지원받아 관련 연구를 수행한다. 이번에 개소한 G-FRIS 연구원은 해당 사업의 핵심 거점 연구소로, 에너지·환경·기후 등 인류가 직면한 난제 해결을 위한 지속가능한 물질·에너지 기술 개발을 목표로 융합연구를 추진한다.
연구원은 ▲미래 에너지 생산·전달 핵심 원리 연구센터 ▲미래 에너지 저장 및 순환 연구센터 ▲미래 에너지 활동의 환경·기후 영향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학제 간 연구를 활성화하고,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지속가능 과학기술 연구 허브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연세대 G-램프 사업단은 미국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Goddard Space Flight Center), 미국 국립대기연구센터 HAO(High Altitude Observatory), 일본 규슈대학교, 미국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 등 세계 유수 연구기관과 협력해 국제 공동연구와 신진 연구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개원식 이후에는 개소 기념 심포지엄이 열려 주요 연구자들이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초청 강연에는 문봉진 광주과학기술원(GIST) 물리‧광화학과 교수가 ‘물리학적 관점에서 본 화학 결합 연구’, 양종희 연세대 화학과 교수가 ‘실험적 데이터 기반 맞춤형 자율 할라이드 페로브스카이트 합성 연구’, 정한철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가 ‘위성지구과학의 역할과 미래’, 홍준영 연세대 시스템생물학과 교수가 ‘열중립성에 의해 유도된 면역 활성화의 갈색 지방조직 백색화 매개 연구’를 주제로 각각 강연을 진행했다.
G-램프 사업 및 G-FRIS 연구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s://glamp.yonsei.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붙임 개소식 사진 2장.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