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한국어학당, 제31회 외국인 한글백일장 시상식 개최
  • [교육/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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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5.11.06
  • 작성부서 홍보팀


연세대 한국어학당, 31회 외국인 한글백일장 시상식 개최

- ‘거울’, ‘추억주제로 시와 수필 부문별 총 81명 시상 -

- 마스 데위 까니아 시티 씨 장원 수상으로 한글의 아름다움과 의미 재조명 -




연세대학교 언어연구교육원 한국어학당(원장 이석재)1030일 오후 3, 한국어학당 대강당에서 31회 외국인 한글백일장시상식을 개최했다.

 

1992년 시작돼 올해로 31회를 맞은 외국인 한글백일장은 한글 창제의 뜻을 기리고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과 해외 동포들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지난 101일 열린 백일장에는 76개국에서 온 1,400여 명의 외국인 및 해외 동포 참가자가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거울’(시 부문) 추억’(수필 부문) 을 주제로 각자의 시각과 감성을 담은 작품을 선보였다.

 

올해 백일장의 최고상인 장원(연세대학교 총장상)은 인도네시아 출신의 마스 데위 까니아 시티씨에게 돌아갔다. 그의 수필 바나나 우유는 일상적인 소재를 통해 따뜻한 추억과 감정의 연결을 섬세하게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마스 데위 까니아 시티 씨에게는 연세대학교 총장상과 트로피,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조강석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마스 데위 까니아 시티 씨의 작품은 작은 사물을 통해 사람과 사람의 관계와 그 소중함을 되새기게 하는 글로, 과장되지 않은 단정한 문체 속에서 잔잔한 공감을 이끌어낸 뛰어난 작품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장원 외에도 세종대왕기념사업회장상 외솔회장상 다문화어울림상 아모레퍼시픽상 양원선 재외동포상 용운한글상 한일교류상 등 다양한 본상과 특별상이 수여돼, 81명의 수상자가 상장과 트로피, 부상을 받았다.

 

행사는 ▲㈜아모레퍼시픽 양원선재단 이희건한일교류재단 국제한국어교육재단 세종국어문화원 교보문고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용운장학재단 외솔회 등 여러 기관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연세대 한국어학당 관계자는 한글백일장은 한글을 통해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도 한글의 우수성과 한국어 교육의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붙임 시상식 사진 2.

 

(사진 설명)

1. 31회 외국인 한글백일장에서 장원으로 선정된 마스 데위 까니아 시티 씨(오른쪽)가 이희경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 부원장(교육대학원 교수)으로부터 연세대학교 총장상과 트로피를 수여받고 있다.

2. 시상식 단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