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유병재·조나단 콘텐츠 만든 블랙페이퍼와 손잡고 디지털스토리텔링 교과목 공동 기획 - 디지털 리터러시를 넘어, 사회적 스토리텔링과 실무형 커리큘럼의 융합 - |
연세대학교 디지털예술학 연계전공(책임교수 백준상)은 콘텐츠 전문기업 블랙페이퍼(대표 유규선)와 함께 교과목 ‘디지털스토리텔링연습’의 커리큘럼을 공동 기획했다. 강의는 박은선 교수(심바이오라이프텍 통합디자인센터 연구원)가 담당했으며, 해당 과목은 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 인증 사회혁신역량 교과목으로 개설됐다.
이번 협력은 이론 중심의 교육에서 나아가 현업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스토리텔링의 사회적 가치와 실제 콘텐츠 제작 전략을 학생들이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양 기관은 디지털 시대에 필수적인 비판적 사고, 창의적 표현력, 디지털 콘텐츠 리터러시를 통합적으로 함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
블랙페이퍼는 작가, 연출가, PD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IP를 기획하고 관리해 온 스토리텔링 전문 기업으로, 유병재, 조나단 등과 함께 트렌디하고 대중적인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유규선 대표가 직접 기획 단계에 참여하며 현장성과 교육적 방향을 긴밀히 연계했다. 블랙페이퍼는 ‘사과를 파는 대신 사과나무를 키운다’는 철학 아래, 창작자의 가능성을 발굴하고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데 주력해 왔으며, 이번 교육 기획에도 이러한 관점을 반영했다.
‘디지털스토리텔링연습’은 디자인 기반 워크숍 형식으로 운영되며,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실험적 콘텐츠 기획에 도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블랙페이퍼의 크리에이터 그룹 ‘아이디어보부상’을 이끄는 넥스트 스튜디오 김하연 리드가 멘토로 참여해, 대중의 공감을 얻는 콘텐츠 기획 원리와 제작 노하우를 전수했다.
수강생들은 ▲‘아이디어보부상’의 웹툰 형식 스토리텔링 콘텐츠 제작 ▲유튜브 채널 기획·스토리보드 작성·촬영·편집 등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대중 서사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자신만의 시각으로 재구성하는 경험을 쌓았다.
박은선 연세대 교수는 “디지털 리터러시의 핵심은 창작자이자 소비자로서 갖춰야 할 비판적 사고이며, 이를 학습하기 위해서는 대중과 긴밀히 호흡하는 전문가들과의 협업 기반 교육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블랙페이퍼 유규선 대표는 “콘텐츠 산업에서 기획자와 제작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며 “이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이야말로 창작 생태계를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 협력은 디지털 스토리텔링이 특정 산업을 넘어 모든 창의적 분야에서 핵심 역량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줬으며, 디지털 환경의 빠른 변화 속에서 새로운 산학협력 교육 모델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붙임 사진 4장. 끝.
(사진 설명)
1. 블랙페이퍼 넥스트 스튜디오 김하연 리드 강의
2. 블랙페이퍼 유규선 대표의 유튜브 채널 기획 강의
3. 블랙페이퍼 유규선 대표의 멘토링 세션
4. 블랙페이퍼 넥스트 스튜디오 김하연 리드의 멘토링 세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