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 발맞춰 커리큘럼 바꿔야
연세리더십센터(소장 양승함)는 4월 7일 새천년관 대강당에서 리 C. 볼린저(Lee C.
Bollinger) 미국 콜럼비아대 총장을 초청해 ‘세계화와 대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볼린저 총장은 "지금 세계는 이른바 세계화라는 역사적 대변환기에 있다. 이
변화 속에 대학은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에 대한 능동적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컬럼비아대의 경우 1년에 500여명의 한국 학생들이 유학하는 등
어느 정도 국제화돼 있다"면서 "역사의 대변환 시기에 세가지를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주목할 세 가지로 초국경적 자본왕래 등 경제적 세계화
△정부조직과 NGO 등의 세계화 △매스커뮤니케이션 활성화로 인한 대단위 정보교류
등을 꼽았다.
볼린저 총장은 미국의 경우 60년대 사회가 변환하면서 헌법이 세분화됐고 이에 따라
법대의 커리큘럼도 전문화·세분화하는 변화가 일어난 것을 예로 들면서 ‘세계화’
등 사회변화에 맞춰 대학도 커리큘럼 변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국제화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대학간 교류도 심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볼린저 총장은 콜럼비아대 개교 2백50주년을 맞아 해외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서울·도쿄·베이징·대만·홍콩
등 동아시아 5개 지역을 순방 중에 있으며 그 일환으로 우리대학교를 방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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