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롱코비드 클리닉 개소
COVID-19 감염 이후 발생하는 후유증 전문 치료
용인세브란스병원이 COVID-19 감염 이후 발생하는 후유증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롱코비드 클리닉’을 개소했다.
새롭게 개소한 용인세브란스병원 롱코비드 클리닉은 혈액검사, X-ray, CT, 자율신경계 검사, 폐 기능 검사 등을 통해 전문적으로 롱코비드를 진단하고 원인을 파악해 집중 치료한다. 필요시에는 심장내과,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등 유관 임상과와의 다학제 협진을 진행해 환자들이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WHO에 따르면 롱코비드는 COVID-19에 확진되거나 확진됐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적어도 2개월, 평균 3개월 동안 다른 진단명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증상을 겪는 것을 말한다.
롱코비드는 일반적인 COVID-19의 회복 기간을 넘어 몇 주 혹은 몇 달에 걸쳐 후유증이 지속되는 특징을 보인다. WHO는 롱코비드의 주요 증상으로 피로감, 숨가쁨, 수면장애, 이명, 인지장애를 비롯해 일상 활동에 영향을 주는 기타 증상들을 제시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연구에 따라 기침, 근육통, 흉통, 후각·미각 상실, 우울·불안, 발열 등이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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