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원 소식] 방사선 치료 정밀도 높인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2-02-23

방사선 치료 정밀도 높인다

연세암병원, MR·CT 시뮬레이터 봉헌



연세암병원이 지난달 26일 중입자치료센터(가칭)에서 MR, CT 시뮬레이터 봉헌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동섭 의료원장,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금기창 연세암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시뮬레이터는 실제 방사선 치료 장비와 같은 형태와 구조로 치료 설계를 돕는 모의 치료 장비다. 이를 통해 방사선을 쬐기 전에 영상 촬영으로 최적의 치료 범위와 방사선량, 환자가 유지해야 할 자세와 환자 고정장치 제작에 필요한 데이터 등을 미리 얻을 수 있다. 연세암병원은 MR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간ㆍ전립선ㆍ뇌ㆍ뼈ㆍ연부조직 등에 생긴 암 치료 성적을 향상하겠다는 목표다. 이 장비는 MR의 장점을 활용해 암과 정상 조직 간 경계를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다. 


추가 도입한 CT 시뮬레이터도 기존 기기보다 4배 이상 큰 검출기가 장착돼 폐나 간 등 환자의 호흡과 자세에 따라 변화하는 장기의 암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물론 그 부위의 물리적, 화학적 성질까지 알 수 있다.


장비는 중입자치료센터(가칭)에 설치돼 토모테라피 등 현재 이용 중인 모든 방사선 치료기에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내년 봄으로 가동 예정인 중입자치료기의 치료 정밀도도 높일 수 있다.


금기창 연세암병원장은 “1922년에 첫 방사선 치료를 시작한 이래로 암 치료 역사를 개척해오고 있다.”며 “환자들에게 암 정복의 꿈과 희망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ol.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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