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원, 타슈켄트 의과대학과 지속 협력

인적 교류, 학술 교류, 공동 학술행사 개최, 연구 협력, 해외 환자 진료 협력 등

의료원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의과대학과 상호 교류 협력에 관한 갱신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5년 진행한 협약 기간이 만료되면서 추후에도 협력을 이어가고자 진행된 것이다.

지난달 29일 의료원장실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동섭 의료원장, 안신기 제중원보건개발원장, 이민걸 제중원특임교수와 알리셰르 샤드모노프 타슈켄트 의대학장, 무로드 자파로프 국제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적 교류, 학술 교류, 공동 학술행사 개최, 연구 협력, 해외 환자 진료 협력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힘을 모은다.

양 기관의 협력으로 의료원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진행할 예정인 공적원조개발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우즈베키스탄 방역전문가 연수 사업을 수행한 바 있으며, 수출입은행 타슈켄트 의과대학 건립 사업 등에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 협약식 이후 사업 협력에 대한 실무 협의가 오갔다.

협약식에 이어 기관 곳곳을 함께 돌아보며 의료원의 역사와 현황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제중원보건개발원 산하 국제의학교육개발사업단에서는 KOICA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소아의과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우즈베키스탄을 대상으로 국제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활발히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