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에서 연구하며 후학을 양성해 온 교수 7명이 정년퇴임했다. 8월 24일 오후 3시 신학관 예배실에서 열린 퇴임식에는 200여 명의 동료 교수들과 후학들이 참석해 이들의 업적과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홍윤표 교수 (문과대학) “건강하게 정년퇴임할 수 있게 도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40년 가까이, 처해 있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해 왔지만 학자로서, 교육자로서 그리고 한 가정과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제 몫을 다하지 못하였다는 자괴감이 저를 부끄럽게 합니다. 퇴임 후에라도 고마움에 보답할 수 있도록, 그리고 어리석고 부끄러웠던 일들에 대해 보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연세인 모두에게 하느님의 가호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 고영석 교수 (문과대학) “이웃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휴머니즘의 본질입니다. 그런데 좁은 캠퍼스에서는 이웃이 귀찮다고 여겨질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송도캠퍼스가 잘 조성되어 모든 연세인들이 더 넓고 더 쾌적한 공간에서 이웃을 그리워하고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연세인으로서의 추억을 아름답게 간직하면서 살겠습니다.” | ||
변근주 교수 (공과대학) “연세와 함께 41년 6개월을 가치 있고 보람 있게 보낼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연세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우뚝 서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원하고, 또 그렇게 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 심윤주 교수 (의과대학) “명실 공히 인생을 반추할 여건이 성숙되었습니다. 이제 와서 인생이 고맙고 아름답게 여겨지는 것은 성심성의껏 살았기 때문이요, 진리와 진실을 추구했기 때문입니다. 학문적으로 뿐만 아니라, 영적으로 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을 추구하며 살 때 가장 고귀한 인생살이로 평가받을 것입니다. 성실과 진실은 거룩하고 값진 열매를 이룰 수 있게 합니다.” | ||
김영근 교수 (인문예술대학) “하나님께서 세우신 연세대학교의 한 구성원으로서 지내온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와 연세대학교의 사랑 때문입니다. 연세동산에 하나님을 향한 찬양이 늘 충만하도록 쉬지 않고 기도하겠습니다.” | 이신행 교수 (사회과학대학) | ||
김경희 교수 (생활과학대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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