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치료제 전문 연구개발기업 ㈜에피바이오텍, 코넥스 신규 상장

대학 기술지주회사 성장의 결실

도약 계기로 삼아 탈모치료제 상용화 앞당길 것

[사진.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 촬영]

우리 대학교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에피바이오텍(대표 성종혁, 약학대학 교수)이 코넥스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7월 31일(월) 오전 9시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탈모치료제 개발 전문 업체인 ㈜에피바이오텍의 코넥스 시장 상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2015년 12월 23일 기술지주회사 자회사로 설립한 ㈜에피바이오텍은 탈모치료제 연구 개발이 주력 사업이며, 탈모 유효성 평가 CRO(임상시험수탁기관)와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가장 앞선 파이프라인은 EPI-001 모유두 세포치료제이고, 연내 임상 1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혁신 신약(First-in-class)인 탈모 치료용 항체 치료제 및 바르는 치료제도 개발 중이다.

㈜에피바이오텍 성종혁 대표는 “코넥스 시장 신규 상장을 통해 탈모치료제를 개발하는 대한민국 대표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며 “회사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삼고, 탈모치료제 상용화를 앞당겨 1~2년 내 코스닥 이전 상장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지주회사 김지현 대표는 “연세대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인 ㈜에피바이오텍의 코넥스 상장은 대학 기술지주회사 성장의 결실”이라며, “이번 상장으로 ㈜에피바이오텍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돼 적극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큰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