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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연고전 5대0 승리, 연세의 클래스는 달랐다 Vol. 611

연고전 5대0 승리, 연세의 클래스는 달랐다

 

정기전 이래 첫 5전 5승 기록

연고전의 새로운 역사를 쓰다

 

 

 

 

우리 대학교가 2017학년도 정기 연세대학교·고려대학교 친선경기대회(이하 연고전)에서 5대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고려대학교를 상대로 ▲야구 ▲농구 ▲아이스하키 ▲럭비 ▲축구 5개 종목에서 모두 승리한 것은 연고전 역사상 최초다. 이로써 우리 대학교는 종합 전적 19승 10무 18패를 기록하며 우위를 선점하게 됐다.

 

우리 대학교의 주관으로 열린 올해 연고전은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잠실종합운동장과 목동운동장에서 진행됐다.

 

야구, 박빙 끝 1점차로 첫 승 알려

 

 

 

 

 

 

 

 

먼저 22일 오전 11시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야구경기에서 5대4로 이기며 첫 승리의 포문을 열었다. 3회까지 스코어 0대2로 조금 뒤지는 듯 했으나, 이어진 4회말 김재윤 선수가 2대2 동점을 만들며 승리의 초석을 다졌다. 이후 5회말 정진수 선수의 중견수 앞 적시타와 6회 말 나영채 선수의 2루 땅볼로,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4대2 역전에 성공했다. 우리 대학교 야구부는 이어진 이닝에서도 승기를 빼앗기지 않았다. 9회 초, 고려대학교 공격에서 고려대 타자들의 실책이 이어지며 5대4로 우리 대학교가 첫승을 거뒀다.

 

농구, 확연한 실력 압도적 승리

 

 

 

 

 

같은 날 오후 3시 잠실농구장에서 열린 농구경기에서 우리 대학교 농구부는 전반부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83대73으로 기분 좋게 승리를 추가했다. 특히 농구에서는 허훈 선수가 30점을 홀로 득점하며 팀의 주장이자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다졌다. 농구부는 1쿼터부터 3쿼터까지 상당히 큰 점수 차를 보이며 경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4쿼터가 시작되고 나서 점수 차가 4점으로 줄면서 긴장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럼에도 농구부는 흔들리지 않은 채 계속 득점했고, 연장전 없이 83대73의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명불허전 아이스하키, 5대1로 연고전 승리 확정

 

 

 

 

 

 

22일 마지막 경기였던 아이스하키는 오후 5시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시작했다. 우리 대학교는 아이스하키에서 5대1로 대승하며 첫날 2017 정기 연고전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아이스하키는 모든 경기 중에서 가장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경기였다. 1피리어드까지 득점이 이뤄지지 않아 손에 땀을 쥐게 했으나, 2피리어드부터 득점하며 계속해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중반 마이너패널티로 퇴장당해 5명으로 경기가 진행되기도 했으나, 승기를 굳건히 지켰다. 4피리어드에서 고려대학교 이제희 선수가 득점에 성공했으나 경기는 5대1 우리 대학의 승리로 끝났다.

 

럭비, 3년 연속 우승팀의 퀄리티 보여줘

 

 

 

연세의 승리는 연고전 이튿날인 23일에도 계속됐다. 오전 11시 럭비 경기가 열린 목동주경기장은 그 어느 때보다 파란 물결이 넘실거렸다. 럭비팀은 맹민영 선수의 공격 성공으로 5점을 따내며 초반 기세를 선점했고, 전반에서 19대0의 스코어를 만들며 경기 분위기를 확실히 이끌었다. 후반전에서 고려대학교 선수들도 상당히 많은 득점에 성공했지만 탄탄한 수비로 실점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경기는 이변 없이 26대21로 우리 대학교가 승리하며 마무리됐다.

 

축구, 극적인 연장 골로 5승까지 골인

 

 

 

 

 

4승의 기운에 힘입어 축구 역시 우리 대학교가 2대1로 승리했다. 전반전까지는 양 팀 모두 득실 없이 경기를 진행했으나, 후반전에서는 매우 위협적인 공격들이 이어지며 점수 차를 내갔다. 후반 7분, 먼저 우리 대학교 이정문 선수가 공격에 성공하며 선점했다. 축구부는 경기 마지막까지 수비력을 유지하며 경기를 마무리 하는 듯 했으나, 후반 42분 고려대에 한 점을 허용했다. 기적은 3분 후에 이뤄졌다. 후반 45분 하승운 선수가 승리를 확정 짓는 골을 성공하면서 우리 대학교는 정기 연고전 사상 최초로 5승을 거둘 수 있었다.

 

값진 승리에 기쁨도 두 배

 

 

 

5대0으로 압도적 승리를 기록한 이번 연고전 승리는 지난 2010년 3승 1무 1패로 고려대에 승리한 이후 기록한 7년 만의 승리이기도 했다. 그만큼 연고전에 참여한 학생들의 기쁨은 배가될 수밖에 없었다.

 

이번 경기를 관전한 박은미(글로벌행정/정외·13) 학생은 “졸업하기 전에 처음으로 우리 대학교가 승리하는 것을 눈으로 봐서 너무 좋았다”며 “특히 농구를 5년 만에 이겨 매우 기쁘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차지현(정경경제/심리·14) 학생은 “1학년 때 0대5로 졌던 기억이 있는데, 4학년엔 5대0으로 이겨서 매우 기분이 좋다.”며 “압도적으로 승리한 아이스하키 경기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올해 연고전은 축구경기가 끝난 이후 연세로에서 치러진 폐막제로 막을 내렸다. 오후 8시부터 시작된 폐막제는 우리 대학교 학생들과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얼싸안고 길거리 응원을 즐겼으며 10시가 넘어서야 끝이 났다. 5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우리 학생들의 응원소리는 신촌을 가득 매웠다.

 

2017 정기 연고전 이모저모

 

한편, 이번 연고전에서는 티켓 없이도 농구 경기 관람이 가능해졌다. 입장 시간을 조절해 티켓 소지자는 선착순으로 우선 입장하되, 일정 시각이 되면 티켓소지 여부와 관계없이 학생증 소지만으로 입장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입장시스템 개편으로 농구장 앞은 특히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농구장을 찾은 이하은(언론홍보영상학부 13) 학생은 “티켓이 필요한 농구와 아이스하키의 경우 티켓의 불법적인 매매가 이뤄지기도 했는데 더 많은 학생이 즐길 수 있게끔 마련된 제도이기 때문에 좋은 시도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밖에도 우리 대학은 연고전 기간 동안 책임운영제를 도입해 각 담당기관이 정해진 구역 별로 좌석 안내에서부터 기념품 및 도시락 배부 등 각종 불편사항 해결 등을 수행함에 따라 보다 체계적인 동문 서비스를 제공했다.

(취재 : 김회진·오지혜 학생기자)

2017.10.10

vol.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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