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우드국제대학 재학생, 국제 학술대회 논문 수상

개발도상국의 에너지 공급에 대한 참신한 고민 돋보여

언더우드국제대학 지속개발협력(Sustainable Development and Cooperation) 전공 재학생 3명이 지난 6월 2~7일 상해 동제대학교에서 개최된 ‘환경 및 지속가능성 국제학생컨퍼런스(International Student Conference on Environment and Sustainability, ISCES)’에서 논문 부문 2등상을 수상했다.

올해 5회째 개최된 ISCES는 매년 환경의 날을 맞아 유엔개발계획(UNDP)과 동제대학교 주최로 개최되는 환경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학술대회로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대학생과 대학원생, 교수진이 참여한다.

이번에 수상한 언더우드국제대학 학생들(이해연, 김정은, 김예림)은 “캄보디아의 지속 가능한 태양열 발전 사업”을 주제로 6개월간 논문, 포스터, 발표 등 학술대회를 준비했다. 직접 캄보디아에 방문해 태양열 발전사업을 분석하고, 캄보디아를 포함해 캄보디아와 비슷한 상황에 직면해 있는 개발도상국들에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원을 마련하는 방법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했다. 그 결과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열과 캄보디아의 특징을 살린 의류 공장을 접목해, 지속 가능할뿐 아니라 캄보디아 주민들을 자립으로 이끌 수 있는 ‘REEAD(Renewable Energy, Economic Activity and Distribution)Model’을 개발했다.

수상한 학생들은 “세계 각국에서 모인 다양한 생각을 가진 학우들과 함께 생각을 나누고 소통하며 환경과 그 지속 가능함에 대해 깊이 공부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올해 언더우드국제대학팀이 80여개 팀이 참여한 대회에서 논문 2등상을 수상하면서 언더우드국제대학은 ISCES에서 2년 연속 입상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