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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세계에서 빛난 연세인들, 한국의 위상 높이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7-04-05

 

 

세계에서 빛난 연세인들, 한국의 위상 높이다 

 

제19회 KBS 해외동포상 수상 

 

왼쪽부터 박경만 동문, 이배웅 동문

 

올해로 19회를 맞은 KBS 해외동포상 수상자 5명 가운데 2명의 연세인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방송공사 KBS는 지난 1992년부터 대한민국과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해외동포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에는 17개국에서 46건의 추천서가 접수됐으며, 한승주 심사위원장 등 사회각계의 원로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예비심사와 본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과학기술·산업 부문 박경만 동문 

 

 

먼저 우리 대학 물리학과에서 이학사(1963)와 이학석사(1968)를 취득한 박경만 동문(前 Kavlico 부사장)이 과학기술· 산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경만 동문은 1977년부터 27년 동안 Kavlico Corp.에서 연구 부사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획기적인 세라믹 전기용량(Ceramic capacitive) 압력센서를 개발해 Ford, Chrysler 등에서 자동차 배출 가스 오염물을 제어하는 데 기여했다. 이들 제품의 개발로 Kavlico는 직원이 124명에서 1,500여 명으로 늘어나는 등 미국 내 고급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했다. 본 사례는 미국 상원 104차 제2회기에 인용되어 미국 의회가 이민자 감축법안을 부결해 이민 기술과학자에 대한 제한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사회봉사 부문 이배웅 동문 

 

 

사회봉사 부문 수상은 우리 대학 의과대학을 졸업(1962)한 이배웅 Lee&Yum Foundation 재단 대표에게 돌아갔다. 

 

본교 졸업 후 미국에서 인턴, 레지던트 과정을 마친 이 동문은 평생을 의학기술과 지역 사회 보건사업 등 의학 발전과 봉사활동에 기여해 왔다. 특히 미국 산부인과 의료계를 이끌고 있는 인물 중 하나로 그의 도움으로 7,000명 이상의 아기들이 건강하게 세상의 빛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윌슨병원 고위험 임신센터 원장으로 재직시에는 헌신적 노력을 통해 수많은 여성들과 아기들이 최신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이밖에도 1972년 초음파를 의학에 응용하는 지식과 기술을 최초로 우리 대학교와 제일병원에 소개하는 등 국내에 선진의학 지식과 의료기술을 보급하고 실용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지난 2000년 Lee&Yum Foundation 자선교육 재단설립을 통해 사회환원 철학을 실천하고 있는 이 동문은 한인 동포 회관과 뉴욕 한인 봉사센터에 후원하며 한인 동포의 만성 질환 예방 관리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미국 내 세브란스 의사협회를 후원해 의료 전문 인재 양성도 돕고 있다. 

 

 

한편, 제19회 KBS 해외동포상 시상식은 지난 3월 7일 KBS 여의도 본사에서 개최됐으며, 수상자들은 수상패와 함께 상금 3천만 원을 받았다. 

 

 

vol. 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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