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국가도서관과 MOU 체결
대만 학술자료 기증 및 전자자원 공유
학술정보원은 지난 9월 22일 대만국가도서관(관장 曾淑賢)과 대만 학술자료 기증 및 전자자원 공유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중앙도서관 4층 인문사회참고자료실 내에 대만한학자원센터(臺灣漢學資源中心)를 오픈했다.
MOU 체결식, 센터 오픈식 등 행사에는 대만국가도서관 관장과 주 한국타이페이대표부 부대표(陳龍錦)를 비롯하여 학술정보원 이정우 원장, 문과대학 백영서 학장, 중어중문학과 김춘희, 김현철, 홍윤희 교수, 교직원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공식 출범을 축하했다.
대만한학자원센터는 대만 정부의 중국학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설립되기 시작했다. 현재 미국, 영국, 독일, 일본, 호주등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총 23개 도서관에서 대만한학자원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최초로 우리 대학에 설립된 것으로,이 센터를 통해 대만국가도서관으로부터 매년약 500~1,000책의 인쇄자료와 전자자료를 기증받게 되어 중국학, 국제학, 비교어문학 등 관련 분야 연구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기증받은 560여 책의 도서는 대만에서간행된 어문학, 사학, 철학, 사회과학, 응용과학, 예술 분야에 이르는 전 주제 우수 학술도서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별개로 대만국가도서관으로부터 친교와 우의의 예물로 2건의 국보영인본을 기증 받기도 했다. 하나는 국보 『주동파선생시』의 송판본인데, 이것은 무려 800 여 년 전에 인쇄된 진귀한 판본으로 원본과 거의 비슷할 정도로 정교하게 복제한 기술의 수준이 매우 높다. 또 다른 것은 국보 『금강반야바라밀경』으로, 세계 최초의 2색 목판 인쇄본이라는 점에서 높은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국보 영인본은 정리 후 중앙도서관 5층 국학자료실에 소장할 예정이며, 원문은 중앙도서관 4층 인문사회참고자료실 내 대만한학자원센터 전용 PC에서 열람 가능하다.
학술정보원은 가치 있는 인쇄자료의 지속적인수집, 전자자원 활용 증진을 통한 연구 수월성제고, 다양한 학술정보교육을 통한 연세 구성원의 지식활용능력 강화 노력 등 최상의 정보·인프라·서비스 제공을 통해 우리 대학교의 교육·연구 역량 극대화를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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