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추웠던 11월. 아직 본격적인 겨울이 찾아오지 않았음에도 찬바람은 몸 깊숙이 파고 들어왔다. 백양로에 가득한 은행나무, 단풍나무들도 바람을 못 이기고 잎들을 떨어트렸다. 그래서인지 캠퍼스는 한층 더 겨울을 맞을 준비를 해가고 있는 듯하다. 변화를 준비하느라 바쁜 11월, 이 달의 키워드는 ‘긴급공지’, ‘캠퍼스 속 인생샷 스팟’, ‘연세대 디저트로드’다.
하나, 긴급공지
지난 11월 15일 포항에서 리히터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역대 2번째로 큰 지진이었다. 큰 지진 규모와 더불어 얕은 진앙 깊이 때문에 체감 진동은 더 컸다. 이에 교육부는 여진 등 수험생들의 혼란을 고려해 16일 진행 예정이었던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미뤘다. 이에 우리 대학교 역시 긴급하게 논술시험, 면접, 합격자 발표 등 일정을 뒤로 미뤘다. 이 긴급 공지에는 조속한 복구를 기원하는 마음과 더불어 가장 힘들었을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한 사람들의 댓글과 슬픈 반응이 뒤를 이었다.
둘, 캠퍼스 속 인생샷 스팟
우리 대학교에는 사진 찍을 곳이 참 많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건물들부터 현대적인 건물들까지 자연 속에 어우러져 있어서 더 그런 듯하다. 연세대학교 페이스북 계정에서는 ‘캠퍼스 인생샷 제보’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게시글은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받았다. 140여 개의 ‘좋아요’와 더불어 개성이 담긴 사진들이 댓글로 담겼다. 특히, 백양로 재조성 사업으로 다시 자리를 잡은 독수리상과 동문광장 사진이 많았고, 교육과학관, 연희관, 새벽의 국제캠퍼스 등 아름다운 사진들이 함께 올라왔다.
셋, 연세대 디저트로드
생활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트레비앙, 학생회관 지하 1층에 자리한 스위츠, 생협, cafe sharing의 공통점은 바로 ‘디저트’다. 수업이나 과제에 지치다보면 나도 모르게 찾게 되는 달달한 음식들! 크림빵, 커피 등 음료, 와플, 팬케이크, 과일, 베이글 등등. 학교 내에서도 정말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쌀쌀해지는 날씨, 달달한 디저트에 따뜻한 커피 한 잔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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